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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품 리뷰

담배 말보로 비스타 포레스트 리뷰

by 구름콩 2022. 10. 20.

말보로 비스타 포레스트 분홍색 사진

한동안 많이 피우던 담배였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리뷰를 ...
사진은 한갑 거의 다 피우다 찍은 거라서 담배곽이 흐물흐물합니다.

풀네임은 말보로 비스타 포레스트 미스트 인데, 편의점가면 말보로 비스타 포레스트 까지만 말해도 웬만하면 알아듣고, 경력이 꽤 있는 알바라면 말보로 핑크색 주세요 해도 줍니다. 하지만 아직(2022년 10월 기준)까지는 나온 지 오래되지 않아서, 모르는 알바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. 경험상 자주 가는 편의점이 아니라면 풀네임 얘기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르켜주는 게 제일 빠르더라구요.

외관

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 슬림이고, 쨍한 분홍색입니다. 처음 출시되었을 때 온라인 상에서 누가 봐도 여성 흡연자를 겨냥한 담배라는 평이 많았습니다. 실제로 흡연하는 곳에서 여성분이 피는 건 봤어도 남성분은 못 봤습니다.

가격

다른 많은 담배들이 그렇듯 4500원입니다.

니코틴 및 타르 함량

니코틴 0.2mg, 타르 1.5mg 입니다. 기분상으로 다른 함량 같은 담배보다 쎈 느낌?입니다.

맛과 향

캡슐이 있고, 캡슐을 깨면  블루베리, 라즈베리 등 베리 류의 과일향이 납니다. 하지만 향 자체가 단 느낌은 아닙니다. 출시 광고에 따르면 체리블라썸 향이라는데, 체리블라썸은 벚꽃인데 벚꽃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게 진짜 체리블라썸의 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.  필터쪽에 슈가코팅이 되어있는데, 제가 여태 맛본 슈가코팅 담배중에서 가장 답니다. 단맛 담배 싫어하시는 분들은.....

냄새 정도

SSC(smoke smell control) 이 적용되어서 피고 나서 손에 냄새가 덜 난다고 광고하고 있는데,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. 적용 안된 다른 담배보다 쩐내가 덜 난다? 이건 아니고 뭔가 이상한 특유의 쩐내가 납니다. 일반 담배가 정말 탄내라면 요 담배는 뭔가 다른 냄새가 섞인 비릿한 냄새...? 릴이나 아이코스 같은 냄새가 더해진 냄새? 슈가코팅 때문인지, 캡슐향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저는 일반 담배가 손에 밸 때 냄새가 오히려 나은 것 같습니다.

여담

++ 비슷한 시리즈로 노란색도 있습니다. 말보로 비스타 트로피컬 슬림 달라고 하면 줍니다. 이건 말보로 옐로우라고 하면 못 알아듣습니다(말보로 노란색 담배가 다른 것도 있어서리)

++ 출시되고 나서 트위터 멘헤라(정신병있는 소녀들)들이 좋아할것 같다는 조롱조의 평가를 여초 카페 몇 곳에서 봤습니다. 좀 웃긴 평이어서 기억하고 있는데 실제로 과연 그런지는...?